베트남 다낭 오토바이 렌트

베트남 다낭 오토바이 렌트

 

어쩌다 보니

계획과는 다르게 

계속 베트남 얘기만 하게된다.

아무래도

살아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앞전 포스팅에서 

몇번이나 얘기했던

베트남 다낭 오토바이 렌트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하노이 호치민 무이네 나트랑 푸꾸옥 등등

어느 지역에서건 오토바이 렌트를 하기란

어렵지 않다.

 

베트남 뿐만이 아니고

인도네시아 발리나 

태국 방콕 파타야 푸켓 등등도

길거리에서 쉬이 오토바이 렌트를

할 수가 있다.

 

중요한건 

내가 과연 다른 나라의 교통 시스템에

적응하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느냐 .

이 문제이다.

 

베트남의 일반 도로 속도 제한은

40km 이다.

평균적으로 보았을때

30km 정도로 달리는 듯 하다.

어디나 그러하듯

엄청난 속도로 신호따위 무시하며

질주하는 사람들은 꼭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제한속도에

한국 사람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사고도 그 만큼 많다.

 

1차선은 차량전용

2차선은 차량 및 오토바이

3차선 또는 끝차선은 오토바이 전용

이러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고

뒤엉키는 오토바이를 뚫고 

차선을 변경하기 위한 차량들의

밀어붙임이 어마어마 하다.

나는 베트남에서 운전을 하며

내뱉은욕이

살면서 내뱉은욕과 얼추

비슷할 만큼 굉장히 복잡하다.

 

운전을 하는 사람 중

30% 정도는 면허 취득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도로사정이 어느 정도일지

대충 감안이 될 것 같다.

실제로 나와 함께 일하던

5명 베트남 직원 중

무려 두명이 무면허 였다.

 

이런 무법지대 같은

도로를 두려움없이 

다닐 수 있는 충분한

오토바이의 경험이 필요하다.

 

제한 속도가 빠르지 않다 보니

관광을 하러 오신 여성분들도

오토바이렌트를 해서

즐겁게만 타고 다녔다 라고 하는

글들도 볼 수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사고가

나지 않았다는 것은 행운이라 생각한다.

 

차 대 차

차 대 오토바이

차 대 사람

오토바이 대 사람

오토바이 대 오토바이 

등 거의 모든 경우의 수에 해당하는

사고를 나는 모두 봐 버렸다.

 

물론 나도 베트남에서

오랜기간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지만 조금 오바해서

한국에서보다 3배 정도

주의를 기울이며 다녔다.

무려 40km의 제한속도에서 말이다.

동남아 어디를 가건 있는일 이지만

경찰들의 단속도 굉장히

짜증이 나는 부분이다.

합법적으로 모든 부분에 

결격사유가 없다 하더라도

어떡게든 돈을 뜯어내려 노력한다.

진심으로 노력을 한다.

이 역시 모든 교통공안의

단속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단속되어 있는 무리들 속

외국인이 압도적으로 

많다면 그날은 백프로다.

한 동네에 오래 있다보면

어느 자리에서 자주 단속을

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물론 나는 단 한번도 

단속이 된적이 없다.

주의를 기울이며 안전운전을

하는 것도 큰 몫을 했지만

장거리 이동을 할때면

언제나 나와 함께한

촌스러운 컬러의 자켓 때문이라

나는 확신한다.

구지 컬러가 아니더라도

긴팔 자켓 하나쯤 챙겨다녀야

관광객인지 현지인인지

구분하기가 애매해진다.

결국 눈에 띄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대안이라는 것이다.

마치 꿀팁처럼 얘기했는데

짧은 여행에 큰 모험을 걸지말고

택시를 이용하길 바란다.

 

베트남은 한국 면허를 인정하지 않는다.

 

곧 무면허로 운전을 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 놀러온 외국인들이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하면

어떡겠는가?

 

관광객티를 있는데로 내가며

더군다나 한껏 들떠서 신호도 무시하고

요리조리 곡예운전을 즐긴다면

감정적으로 라도 끝까지 쫒아가

단속을 할 것만 같다.

 

오토바이가 있다면

작은 비용으로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겠지만

다만 몇일밖에 안되는 기간에

위험함을 감수하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판단이다.

세계 어느 곳이건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베트남 다낭

오토바이 렌트는 비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