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입장권 결론

2021. 6. 11. 15:03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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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입장권

베트남 중부 지방의 최고의 여행지

다낭에서 차로 약 30~40분 정도에 있는

호이안은 15세기 이래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움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돼어 있다.

 

다낭에서 머리가 아픈 일이 있거나기분이 울적하면 자주 찾곤했던 호이안이다.

다낭에 비하면 완전히 시골이지만

그 분위기는 감히 다낭이 따라갈 수 없다.

호이안 풍등
호이안 하면 여러 여행 카페에서아직까지도 끝나지 않은 설전이 있다.바로 호이안 올드타운 입장권꼭 사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이다.

 

어느 나라나 그렇겠지만 막상 살다보면쫒기는 일상에 예쁘고 유명한 관광지를자주 가보지는 못하게 된다.나는 개인적으로 올드타운을 좋아하는 편이라누구 못지않게 많이 가본 편으로써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호이안 올드타운 입장권은

필수적으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총 5곳의 스팟이 있고 그곳을방문하려거든 입장권이 필수로 필요하다.

하지만 재방이거나 구지 가보고 싶지 않다면

살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나는 호이안 올드타운을 방문하면서

단 한번도 입장권을 사라고

권유를 받은적이 없다.

 

입구가 많다는걸 내가 왜 모르랴

맹세컨데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럼 왜 패키지 여행에는 입장권이

포함이 되느냐.

이거는 너무 당연하다.

처음 와 보실테니까

구석구석 빼놓지 않고 다 가봐야 하니까

이게 그 명확한 이유이다.

 

내가 얘기하는건 자유여행의 한해서이다.

이 문제가 머가 그리 대단하나고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나 싶겠지만

어떤 여행 카페에서는

유네스코 유산인데 살건삽시다.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 말아요 등등

마치 입장권을 사지 않은 사람들이

잘못인양 비아냥 거리는 글을 

쉬이 찾아 볼 수 있다.

어디 문화유산 바위에 낙서를 하거나

손상을 입히는 것도 아닌데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호이안 투본강

베트남 친구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아도

무조건 살 필요는 없다는 답이 돌아온다.

다낭 관광객 중 50%가 넘는 비중의

한국 사람들에게 입장권을 

강매하며 이런 말들이 퍼져나갔을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을 다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어느나라 사람들 보다도 준법 정신이

투철하고 심성이 고운

선비의 정신인 한국 사람들은

이것이 마치 의무인양 여기게 되었고

구매하지 않는 사람들을

무식한 사람들로 몰아가게 된 것이다.

 

해외에서 겪어보니 그렇다.

한국 사람들은 마음이 참 약하다.

흥정을 하다가 안 맞으면 

그냥 돌아서면 그만인데 흥정을

시작했으니 웬만하면 그 집에서 사준다.

이런 약한 마음을 먹잇감 삼아

다가오는 상인들이 많은 것이다.

 

나는 베트남을 아니 다낭을 좋아하지만

도가 지나치는 눈탱이는 참고 보지 않는다.

머 앞전에서도 얘기 했듯이 

어떤 사람이냐의 문제지 어느 나라인가의

문제는 아니다 라고 확신한다.

호이안 올드타운

호이안의 낮도 참 예쁘지만

역시 호이안의 절정은 밤이 아닐까 싶다.

투본강 위를 가만히 떠가는 수많은 

소원등 불빛에 여기저기 반짝이는 풍등에

가만히 서서 둘러만 보아도

여기저기 예쁘지 않은 곳이 없다.

투본강 소원등

투본강에 가만히

소원등을 띄우며

속으로 빌었던 것들이 생각이 난다.

 

코로나19가 정리되고

베트남 호이안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입장권은 잘 선택해서 구매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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