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찜통 속 에어컨 빵빵한 인천공항 공캉스
숨이 막힐듯한 가마솥 더위가 일주일 넘게 계속 되고 있다.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인천공항으로 어르신들이 소풍가듯 나들이를 가신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노인정은 폐쇄되고 동네 백화점이나 쇼핑몰들은 벤치를 치워버려서 마땅히 갈 곳이 없다는게 그 이유이다. 공항철도에 막 도착한 열차에서 어르신들 10여명이 우르를 내리신다. 대부분 등산복과 운동화의 편한 복장으로 캐리어나 여행 가방은 없다. 건너건너 친구분들께 얘기를 듣고 더위를 피하러 오셨다고들 한다. 고연령자들은 백신을 미리 맞아 걱정이 좀 덜하지 않냐는 것이 할머니의 입장이다. 인천공항 제 1터미널 지하 벤치에는 약 120명 가량의 노인분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계신다. 미리 준비해 오신 커피를 나누어 마시거나 간단한 요깃거리로 식사를 해결 하시..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