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은퇴이민 부동산 생활비

2021. 6. 14. 11:35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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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은퇴이민 부동산 생활비

얼마전 예능 프로에서 실버타운이 소개 되었다.

나는 실버타운이 그런 곳 인지도 몰랐다.

하우스키퍼에

뷔페식 식당에

헬스장, 수영장 등

고급 호텔에서

생활하는 그야말로 호화로운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였다.

하지만.....

한달에 400~500만원 정도의 월세에

보증금만 9~10억원 이라고 한다.

현실과는 너무나 다른 세상이였다.

베트남 다낭

다낭의 부동산

나는 동남아 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의

질문을 종종 받고는 한다.

은퇴이민 부동산 등등인데

이에 대해서 내가 아는만큼만

얘기해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보다 훨씬 큰

연금 혜택이 있는 외국인들은

상대적으로 노년을 값싼

동남아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내가 살던 아파트

꼭대기 층에 잘 걷지도 못하시는

연로한 외국인 부부가 살고 계셨다.

 

결론부터 말 하자면

베트남은 이민이 불가능 하다.

기타 은퇴이민이 가능한

동남아 국가에 비해서 

폐쇄적인 사회주의 국가이기에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한다.

베트남은 이민이 아니고 이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낭의 부동산 열풍은

한국까지도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단체로 부동산 관광?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니 말이다.

 

물론 몇년 전 다낭이 급속도로

발전을 하면서 부동산 또한 

어마어마하게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외국인은 부동산을 

소유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핵심이다.

새로 지어지는 집에 한해

전체의 20%만 외국인에게

명의를 주기는 하나

50년 임대의 조건이다.

그 후에 연장 또는 반납

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아직 소유 후 50년이 넘은

사람이 한명도 없다.

다낭 아주라 아파트

그 명의도 

나왔다 아니다 맞다 틀리다

마치 유니콘처럼 

나왔으나 본 사람은 없는

존재인것 같기도 했다.

물론 베트남 분과 결혼을 하여

그 명의로 구매를 한다면

어렵지 않게 나온다.

 

심지어 처음 구매할때는

없었던 문제가 차후에 생겨나며

명의는 커녕 불법 건축물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들도 꽤 보았다.

 

다른나라에 살다 오신 분들은

다낭의 월세에 까무라치게 놀란다.

도시 자체의 수준보다

월세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

비싼 곳은 월 200만원도 하니

한국과 다를바가 없는 곳도 허다하다.

 

한국 부동산이 많이 자리잡고 있는

곳에서는 발품이 답이다.

로컬 부동산 조차 끼지않고

집 주인이 직접 월세를 놓는 곳도

많이 있으니 최대한 발품을

팔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나쁘게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눈탱이를 맞아도

현지인에게 맞는 것이 더 쌀때가 있다.

베트남 닭 죽

베트남 생활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베트남 다낭의 생활비

다낭은 호치민 하노이에 비하면

완전히 시골이다.

내가 느끼기에는 다낭의 물가가

더 싸다. 물론 대 도시답게

외국인 눈탱이도 클지 모르지만

지방이 물가가 조금이라도 싼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얼마전 베트남 카페에서 

다낭 한달살이 금액에 대한 

질문을 본 적이 있는데

왕복티켓 포함해서

한달에 한화 400만원 정도를

예상하라는 답변을 보았다.

정말 기도 안차는 답이 아닌가...

월에 400만원이면

세계 어느나라도 갈 수 있는

금액일 것 같다.

 

베트남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 식자재가 다른 동남아에 비해

굉장히 싼 편이다.

마트 기준으로

소주가 한병에 2,500~3,000원

고추장이나 된장 3,000~4,000원

정도 하니 웬만한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한국 음식 맛을 내려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마늘도

시장 어디서나 편하게 살 수 있다.

느억맘 이라는 액젖도 있어

김치 종류를 만들기에 수월하며

그 맛도 큰 차이가 없다.

 

다낭의 월세가 비싸기는 하지만

현지인이 운영하는 에어비엔비나

호텔에 장기 투숙을 하면

40~50만원대로 숙소를 구할 수 있다.

 

생활이라는 것은

너무나 상대적이기는 하나

적당한 금액에서 황제같은

생활을 꿈꾼다면

베트남은 적합하지 않다.

다낭의 의료

월세와 생활비는 저렴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의료시설이다.

은퇴 후의 삶이란 

의료 서비스가 필수적으로

확인이 되어야 된다고 본다.

 

하지만,,,

베트남 다낭의 의료시설은

아직 열악하다.

빈 그룹에서 운영하는 

크고 좋은 병원이 있지만

그냥 크고 좋기만 하다.

마치 호텔같다.

 

의료진의 전문성이나

간호사의 전문성이

많이 떨어져서

정말 다급한 일이 아니라면

한국으로 와서 

치료를 받고 가는 경우가 많다.

 

혹여 급박한 상황이 생긴다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다.

 

은퇴이민이 가능한

동남아 국가들 중

태국만 예를들어 보아도

의료 부분이 훨씬 더

잘 되어 있다고 한다.

 

다낭은

한달살이 또는 세달살이를

해보기에는 적합하나

은퇴 후 이민은 합법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서

조사해 보기를 추천한다.

 

한해씩 나를 먹으니

돈 있으면 세상에서

가자 살기좋은 나라가

한국이라는 말이 이해가 된다.

다낭 미케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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