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2. 13:36ㆍ일상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야 말았다.
정부는 7월 12일 오늘부터 2주간
코로나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에 돌입한다.
거리두기 4단계는 사실상 셧다운과 다름이 없다.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결혼식이나 장례식도 직계 가족만 참석이 가능하다.
영업을 하지 말라는것은 아니나 사실상
영업을 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을 것이다.
벌써부터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늘고 있지만
끝을 모르고 길어지는 확산세에
강력한 규제를 통하여 조금이라도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일반적인 회사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도 재택근무를 노는것과 다름없다
생각하는 회사 대표들이 있는 듯 하다.
재택근무가 의무는 아니다.
회사 차원에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 지침을 내렸으나 어김없이
회사로 출근을 하기도 한다.
종일 출장이라고 거짓 보고를 한 후 업무를 하도록 한 것이다.
작은 업체의 경우에는 재택근무 실시를
조심스럽게 물어보아도 돌아오는 대답은
대표가 재택근무를 하면 노는 것 같이 생각하니
불가능 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회사에 나와야 일을 하는 것이지
무슨 집에서 일을 하냐는
중장년층의 생각은 여전히 팽배하다.
누구를 위한 근무인가.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86.6%, 30대의 83.1%가
재택근무에 만족하다는 답변에 반해
중장년층의 재택근무에 대한
생각은 제법 부정적이다.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제재할 근거는 없다. 기업 환경이 각기 다른 상황에서
일괄적으로 재택근무를 강제할 수는 없으며,
이에 따라 권고사항으로 지침이 내려간 것 이라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며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사업체에서 적극 재택근무를 준수해 주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출근을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재택근무에 들어간 후 부터
더욱더 심해진 업무보고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평소 직장에서 보다 훨씬 더 많은
보고와 심한 경우 30분마다 모니터를
캡쳐해서 보내라는 갑질과 같은
상황도 벌어진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재택근무를 하면서
재택근무로 인한 손실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
앞으로 재택근무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업체들에 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것은 물론 대기업에 한한 이야기 이다.
언제까지 눈으로 보이지 않는
차별을 견디며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막대한 손실을 입어
조금도 마음의 여유가 없는 대표들도
상당 수 있으며 회사를 닫지 않고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은채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박수를 받는
수많은 훌륭한 대표들도 많이 있다.
나는 눈치보이는 재택근무
그 안에 속하지도 않는 입장인지라
조금은 배부른 소리가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서로의 입장 배려가
우선되기 보다는 현재의 급박한
상황에 맞는 판단으로
더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의 손실이라도 막아보려
업무를 계속하다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아예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도
벌어진다면 훨씬 큰 손실이 발생할 것이다.
재택근무가 많아짐에 따라
각 주택마다 주차장이 만원사례라고 한다.
바라고 또 바라지만
하루 빨리 조금이라도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바라며 2주간은 더욱더 조심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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