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화장실에서 성관계 동성애자 화장실 출입금지

2021. 7. 8. 19:17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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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의 한 건물 지하 화장실에서

동성애자간의 출입 및 신고로 인하여

화장실을 페쇄한다는 경고문이 붙었다고 한다.

이는 성소수자 뿐만이 아니라 공공 장소에서의

문란행위에 따른 조치라는 의견이며

건물 이미지 차원에서라도 불가치한 조치라는 

너무나 당연한 입장이다.

 

이 건물에서는 심지어

화장실이 아닌 계단에서도 문란한 행위들이

목격되어 경찰에 신고도 여러번 접수된 적이

있다고 하니 별 수 없는 조치라고 판단된다.

일각에서는 성소수자라는 얘기를 구지 

경고문안에 써 넣어 마치 성소수자는

잘못되었고 문란하다 라고 표현이 될 수 있으니

경솔한 조치가 아니냐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성소주 자를 표현하는 무지개 깃발
성소주자 깃발

성소주자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나는 성소수자를 옹호하지도

그렇다고 딱히

비판하지도 않는다.

본인들의 의지로 인하여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이라도 판단 되는데

그 행동들 때문에 항상 문제가 되며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 것 같다.

퀴어축제라는 성소수자 축제만 보아도

굉장히 민망한 의상과 행동

행위들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차마 눈을뜨고 보기 어려운 장면들을

늘 연출 하는 것 같다.

 

성소수자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 잘못된 표현들이

본인들을 충분히 나쁘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것 같다.

성소수자 축제를 하더라도

일반적인 옷들과 일상적인 행동이

바탕이되어 진행이 된다면

누가 그 행사를 방해할 것이며

절대로 행사 진행을 할 수 없다며

앞을 가로막을 수 있겠는가?

남성도 여성도 아닌 새로운 표현
성소주자들의 표현

종로의 밤 포장마차

종로 낙원상가 뒤편

포장마차 거리는 참 분위기가 좋다.

언젠가부터 유행처럼 번지는

을지로의 야외 술집들은

굉장히 맛있는 안주가 아니라

그 분위기로 입소문을 탓던 것이다.

예전 충무로에서 근무했을 시절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가던

작은 술집이 어느새 젊은이들로

가득차는 핫플이되어 있더라.

이처럼 야외에서 마시는 술은

그 분위기를 더해 마시기에

한층 더 잔잔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다.

 

헌데,

종로 뒷 골목의 포장마차는

성소주자들로 가득 차 있다.

어느곳을 가던 본인들의 선택이지만

여성들끼리 온다거나

연인끼리 온 테이블을

노려보는 따가운 시선은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와이프와 함께 있던 나에게

와이프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술에 취해 나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던

그때 그분을 나는 아직 생생히 기억한다.

늦은 저녁 포장마차 사진
야외 술자는 분위기와 함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성소수자를 덮어놓고 욕하는 자들은

욕을 먹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행동들을

고쳐나가지 않는다면,

그럼 그렇지

니네들이 이럴줄 알았어 등등의

손가락질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편견을 오히려 만들어 내는

어리석은 행동을 멈추어 주기를 바란다.

 

위 사건의 문제점이 될 수 있는

특정 성적 취향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은 성소수자를 향한 편견을

부추길 수 있으며 성소주자의 문란행위가

어려건 목격되었다 라는 사실관계가 분명히

확인도 되지 않은 상황에

그들 때문에 화장실을 폐쇄한다는 문구는

어쩌면 인권침해에도 해당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다룰 기사의 댓글은

너무나 참담하다.

 

분명히 어떠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조금씩 바꾸어 나가며 모두가

인정받은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양보를 하는 개념이 아닌

서로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아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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