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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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유흥 코로나19 개인주의의 극치
코로나19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2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된다. 정확한 시행 날짜를 모르고 있는 몇몇 손님들은 손님을 내쫒는 식당이 어디 있느냐며 언성을 높히는 상황들도 벌어졌다고 한다. 어느 사장이 매출을 올려준다고 하는 손님을 내쫒고 싶겠는가...방침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울며 겨자 먹기로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2번 울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어금니를 꽉 깨물고 힘겹게 버티고 버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게 나와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지방으로 일명 원정유흥을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셧다운의 무서움 베트남에서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처음 겪어본 나는 셧다운이라는 말의 무서움을 ..
2021.07.14 -
일본 올림픽 코로나 부흥 올림픽?
2021년 일본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정상적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모르지만 일단 개최는 된다. 자국의 영토를 표시하는데 마음데로 독도를 그려 넣지를 않나 개최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정말 역대급의 올림픽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은 이번 올림픽 개최를 부흥올림픽이라고 강조해 왔고 동일본 대지진을 딛고 부흥을 이루어낸 일본의 모습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뻔뻔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였다. 부흥은 커녕 욕먹기 바쁘다. 대회 취소를 겨우겨우 피하기는 한 일본은 만신창이라 해도 과언이 아는 모습이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잡아내지 못한 일본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펼쳐야만 한다. 부흥올림픽의 상징이 되는 후쿠시마 만큼은 관람객을 입장시킬 계획이였으나 후쿠시마 지사가 반대하여 이 마저도 물거품이 되었다. 무관중으로..
2021.07.12 -
코로나 4단계 재택근무 일하는거 맞나?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야 말았다. 정부는 7월 12일 오늘부터 2주간 코로나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에 돌입한다. 거리두기 4단계는 사실상 셧다운과 다름이 없다.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결혼식이나 장례식도 직계 가족만 참석이 가능하다. 영업을 하지 말라는것은 아니나 사실상 영업을 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을 것이다. 벌써부터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늘고 있지만 끝을 모르고 길어지는 확산세에 강력한 규제를 통하여 조금이라도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일반적인 회사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하기도 하는데 아직까지도 재택근무를 노는것과 다름없다 생각하는 회사 대표들이 있는 듯 하다. 재택근무가 의무는 아니다. 회사 차원에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 지침을 내렸으나 어김없..
2021.07.12 -
계단, 화장실에서 성관계 동성애자 화장실 출입금지
서울 종로의 한 건물 지하 화장실에서 동성애자간의 출입 및 신고로 인하여 화장실을 페쇄한다는 경고문이 붙었다고 한다. 이는 성소수자 뿐만이 아니라 공공 장소에서의 문란행위에 따른 조치라는 의견이며 건물 이미지 차원에서라도 불가치한 조치라는 너무나 당연한 입장이다. 이 건물에서는 심지어 화장실이 아닌 계단에서도 문란한 행위들이 목격되어 경찰에 신고도 여러번 접수된 적이 있다고 하니 별 수 없는 조치라고 판단된다. 일각에서는 성소수자라는 얘기를 구지 경고문안에 써 넣어 마치 성소수자는 잘못되었고 문란하다 라고 표현이 될 수 있으니 경솔한 조치가 아니냐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성소주자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나는 성소수자를 옹호하지도 그렇다고 딱히 비판하지도 않는다. 본인들의 의지로 인하여 선택할 수 있는 사..
2021.07.08 -
서울대 청소노동자 숨진채 발견된 아내
서울대 청소노동자가 숨진채 발견되었다. 유족과 노동조합은 평소에 갑질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린점을 이유로 들고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퇴근 시간이 되어도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의 신고 끝에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져있는 미모씨를 발견하였다. 팀장이 새로 부임하고 부터 갑질은 시작 되었다고 한다. 청소노동자의 근무 질서를 잡기 위해 미화팀 업무회의를 만들고 참석 복장도 지시했다. 작업복을 입고 회의에 참석한 청소노동자에게 평가점수를 1점 감점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취직 후 기뻐하던 모습을 떠올리는 유가족 해외에서 비정부기구(NGO) 활동을 하다가 귀국해 막막했을 때 정부의 구직자 프로그램을 통해 2019년 서울대 청소노동자로 취업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21.07.07 -
거리두기 최고단계 시사 한숨 나오는 자영업자
국내 코로나19 일별 확진자가 천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가 창궐한 후 2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 이다. 백신 접종을 통하여 확진자가 줄어들고 그에 따라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던 국민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700명대에서 곧바로 1,000명대 진입은 가파른 확산세에 더불어 4차 대유행이 오는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계획에 있던 거리두기 완화는 6명모임, 12시까지 영업 가능이라는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자영업자 들에게 뛸듯이 기쁜 소식이였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천명이 넘어가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거리두기 완화조치는 취소 되었고 기존 거리두기대로 일주일 더 연장키로 하고 일별 확진자수를 몇일간 지켜본 후 새로운 거리두기를 적용 검토 및 ..
202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