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6. 14:01ㆍ일상
몸도 잘 가누지 못하는 치매노인을
요양보호사가 폭행한 사건이 있다.
공개된 CCTV속 요양보호사는
치매노인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머리를 세차게 내려치며
마스크를 힘껏 당겨 벗겨내는 등
인간으로써 가능한지 의심이들 정도의
행동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영상 속의 피해 어르신은 80세의 치매노인으로
2년전쯤 요양병원에 입원 하셨다고 한다.
죽음의 문턱 요양병원
요양병원을 가면 사람을 죽인다.
요양병원을 보내면 자식도 아니다.
이 말에 나도 한때는 크게 동의했었다.
겪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조심하라는 말이
있듯이 나 역시도 이러한 상황에 놓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집에 어르신을 24시간 돌 볼 수 있는 손이 없다.
치매나 몸을 가누지 못하는 환자는
집중적인 케어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자식들 중 누군가가 하루종일
환자를 돌보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허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잘 다니던 직장을 잃었거나
연일 떨어지는 매출의 자영업자들에게는
꿈도 꿀 수 없는 현심임에 분명하다.
요양병원 이라는 곳을 겪어본 나는
이 기사에 감정이 섞여 격분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면회조차도 쉽지 않은 이때
어르신을 체크하는 것이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혼자 거동이 불가능 하신 분이라면
일체의 면회가 허락되지 않는다.
요양보호사란?
양보호사란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시 · 도지사가 교부하는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자를 말한다. 요양보호사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지며,
각각 만점의 60퍼센트 이상을 득점하여야 합격한다.
요양보호사란 이렇다고 한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조선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 분들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서
가족들은 안간힘을 써야만 한다.
부모님께 과일 1개를 전달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몫으로 5개쯤 전달하며
잘 좀 부탁 드린다고 연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하여
어르신을 요양병원에 맡겨 놓는 자식들의
마음이 어떠하겠는가...
그런 어르신을 귀찮은 듯 거칠게 대하고
갖은 욕설과 폭행을 일삼은저 요양보호사는 엄벌에 처해져야 마땅하다.
양심으로 인해 잡혀버린 꼬리
영상 속 어르신께서는
가족을 만났을때 꼬집어 아퍼 등등
메세지를 전달 하였으나
옆에서 생글생글 웃고 있는
요양보호사를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치매 노인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어르신의 말씀에 크게 귀 기울이지 못한
가족은 본인을 자책하며 연신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 요양보호사는 내부고발로 인하여
꼬리가 잡히게 되었는데
요양병원에서는 즉시 해고한 뒤
경찰에 신고하였다고 한다.
이 문제가 과연 병원에는 전혀
잘못이 없다라고 할 수 있겠는가?
어딘가 불편해서 찾게 된 병원의
사무적인 태도가 가끔 가족들을
굉장히 기분 나쁘게 할 때가 있다.
물론 그들에게는 직장일 뿐이겠지만
사람의 생명을 다룬다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만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조치나 대우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하기 싫으면 그 직업을 선택하지 말지
왜 엄한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가
하는 생각을 떨치기는 어렵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나이를 먹고 늙어간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실시간 검색어에 떠 있는
한때는 나라를 지 맘대로 쥐락펴락 하던
전 대통령의 몰골만 보아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철없는 나도 나이를 먹으니
힘겹게 걸음을 옴기시는 어르신을
도와드리게 되고
언덕을 오르는 리어커를 밀어드리게 된다.
내가 누군가를 도와 드린다면
어디선가 곤경에 빠져있을
우리 부모님께 도움이 손길이
뻣쳐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의
기대여서 일 것이다.
80세의 노인에게 상해를 가하고
그 가족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자책감을 안겨준
악마 같은 요양보호사에게
엄벌이 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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