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이즈백 야인시대 돌아온 안재모

2021. 6. 18. 10:14일상

반응형

바람처럼 스쳐 가는 정열과 낭만아~

30대가 넘는다면 도입부에서 부터 

분위기에 취할 수 밖에 없는 노래이다.

2002년 첫 방영된 드라마 야인시대는

동시간 시청률 최대 5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시청률을 자랑했던 드라마 이다.

이 드라마의 인기에 절정에 중심에 서 있던

김두한 안재모가 2021년 다시 돌아왔다.

바로 채널 킹두한TV

야인이즈백이다.

안재모-주먹-쥐고-있는-사진
킹두한 TV

야인시대 두명의 김두한

야인시대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시청률이 곤두박질한 김영철에 대한

얘기가 따라 나온다.

 

안재모가 뒤를 돌아보며

중년의 김두한을 연기한 김영철로

김두한의 역이 바뀌는 장면인데

이로 인하여 잘 나가던 야인시대의

시청률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고 한다.

 

중년의 김두한을 연기한 김영철은

최근까지 사딸라! 라는 유행어로 

광고에까지 등장하게 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김두한이라는 캐릭터의 인기를

최근까지 누리던 김영철이 아닌

안재모를 킹두한으로 내세운 것은

역에서의 독특한 말투나 분위기가

지금 레트로의 열풍에 더욱이 잘 맞기

때문일 것 같다. 

야인이즈백-쌍칼-사인하는-장면
돌아온 박준규

감초 조연들의 등장

야인시대에는 김두한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엄청난 영향력의

조연들이 있다.

킹두한에서는 쌍칼, 문영철, 인애씨 등

현재를 살고 있는 배우들이 

그때 연기를 소환해 그 때의 분위기와

추억까지 함께 떠오르게 하고 있다.

얼마전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야인시대 개코역을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개하는-킹두한-사진
종로의 주인

돌아온 종로의 주인

야인이즈백의 연출자의 기획 의도는

사람들의 분노가 엄청난 요즘 시대에

슈퍼히어로가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김두한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김두한은 그 당시 분명 슈퍼히어로와 같았다.

극 중 조선 사람을 괴롭히는 일본인들을

때려눕히고 주먹으로 하는 독립운동을

자처하는 모습은 지금에와서 보면

조금은 유치하고 우스울지 몰라도

당시에 학생들에게 가죽장갑이

유행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였으며

속이 시원한 사이다 장면이

거의 매편마다 등장하고는 했다.

 

페이크 다큐에 맞추어 

야인시대라는 틀을 기반으로

재미있는 요소를 곳곳에 넣어서

중 장년층에게는 향수와 재미를

젊은 층에게는 획기적이고 새로운

B급 감성을 선사한다.

 

내가 김두한이오.

이것 좀 더 주시오.

하는 말투에 녹진하게

녹아있는 레트로 감성이

추억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