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언제 끝나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17일째 확진자수가 천명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

8월 8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하는데

3차 유행당시 일 평균 확진자가 약 600명 정도 였으니

현 상황으로 일 평균 확진자가 2배이상인 셈이다.

필수적으로 자리잡은 거리두기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4단계의 경우 낮 시간대는 4인까지 모일 수 있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

 

대규모 행사는 제한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저녁 영업을 포기하는 식당들이 늘고있다.

신음하는 자영업자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조치를

2주일 연장하기로 발표하면서 외식업계의

신음이 고조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지난 12일부터 2주간 서울 등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조치가 전격 시행하며 또 다시 피해를 입어야 한다.

 

지난 2주간 수도권 4단계 기간 동안 실제 재택근무 및 원격수업

확대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등 사실상

셧다운에 준하는 방역 수칙과 더불어 이 시기부터 찜통더위가

본격 이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까지 발효되면서

시민들의 외출이 더욱 뜸해진 탓도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외식업체들은 일시적으로 인원을 줄이거나

운영시간을 변경하며 대처하고 있으나 보릿고개와 다름이 없다.

요즘 요식업계에서는 죽겠다는 표현이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이러하다 보니 방역 수칙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나오고 있다.

4명 2명 이런 숫자 놀음이 뭐가 중요하냐는 것인데

얼마전까지 요식업에서 일하던 나로써는

굉장히 중요한 방침이라고 생각한다.

 

가능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면 사실상 연인이나

간단한 모임 외에는 모든 약속을 취소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인원제한이 없으면 사실상 젊은층이 모이는 술집의

분위기는 겉잡을 수 없어지기 마련이다.

옆 테이블 옆옆 테이블이 한꺼번에 뒤엉키고

합석이 시작되고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삽시간에 벌어지기도 한다.

 

시간과 인원에 대한 제한은 필수적으로 

실시될 수 밖에 없는 요소라고 판단된다.

방역에는 강제성을 띌 수 밖에 없다.

비수도권의 확산세

최근 1주일간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전체 지역

발생 환자의 31%로 전주에 비하여 5.5%가량 향상됐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유흥주점의 영업이 금지된

부산은 몰래 영업을 하다가 적발되어 32명이 입건되기도 했다.

 

야간 해변의 음주와 취식이 금지되었음에도

몰래 해변으로 들어가 취식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단속원을 늘려 적극 단속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과태료등의 행정처분이 강력하게 이뤄저야

단속의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해변에 포함된 지방 소도시들은 외부인들로 인하여

코로나19가 확산이라도 된다면 서울 수도권보다

치료도 어려울뿐더러 병상확보에도 고심을 하게 될 것이다.

관광지들이 개장일을 연장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 앞을 내다보는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를 비꼬고 실효성을 논하기에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다고 보여진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의 문제가

아니고 세계가 고심하는 상황이지 않은가.

한때 트래블 버블을 기대했던 나로써는 지금의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를 생각하면 앞이 깜깜해진다.

 

날은 점점 더 더워지고 방역수칙은 나아질지 모르니

그 테두리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봐야겠다.